태어나고 자란 곳에 대한 애착은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도 맞물린, 원초적이고 보편적인 감정인 것 같습니다.
광주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살아온 저에게 광주는 늘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. 이번음반과 작곡발표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여간 직접 광주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작곡한 곡을 담았습니다.
광주에 대한 애정과 그 아름다움을 음악을 통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. 이 음악들이 정의를 지향하는 광주의 역사, 고귀한 사상, 아름다운 문화 예술의 향기를 다시 새롭게 느끼고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.